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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을 위한 차량 추천(캠핑차량, 가족, 1인2인)

by story6398 2025. 6. 14.

캠핑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차량 선택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캠핑의 기반이 되는 ‘생활 공간’으로서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캠핑)이나 오토캠핑처럼 차량 자체가 숙소가 되는 형태에서는, 차량의 내부 구조, 적재공간, 연비, 내구성 등이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최근 기준, 캠핑족이 선호하는 차량의 조건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넉넉한 실내 공간, 우수한 적재능력, 주행 안정성, 연료 효율성, 그리고 캠핑을 지원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기준으로, 캠핑족에게 추천할 만한 차량 5종을 선정하여 자세히 소개합니다.

캠핑하는 사진

현대 팰리세이드 – 가족 단위 캠핑에 최적화

현대 팰리세이드를 타고 캠핑을 떠나는 가족사진

현대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로, 3열 시트를 갖춘 7~8인승 모델입니다. 실내 공간이 넓고 평탄화가 쉬운 구조로 되어 있어 차박용으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특히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넉넉한 수평 공간이 생겨 매트만 깔면 편안한 수면 공간이 완성됩니다.

가족 단위의 캠핑족에게는 짐이 많고 이동 거리도 길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과 적재 능력이 중요한데, 팰리세이드는 두 부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적재 공간은 약 2,447L에 달하며, 트렁크 하단에도 추가 수납공간이 있어 다양한 캠핑 장비를 여유 있게 실을 수 있습니다. AWD(전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은 산악이나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합니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차량 내부에 USB 포트, 220V 전원 인버터, 통풍/열선 시트, 3존 공조 시스템 등 장시간 차량 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캠핑 환경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연비는 디젤 기준 복합 11~12km/L 수준으로 대형 SUV치고는 효율적인 편입니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 차박과 캠핑카의 중간점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차박을 하는 사진

기아 카니발은 원래부터 다목적 차량(MPV)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하이리무진 모델은 캠핑에 더욱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실내 공간이 압도적으로 넓으며, 루프가 높아져 실내에서의 활동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특히 전고가 약 2m에 달해, 차량 내부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2열과 3열 시트를 폴딩하면 평평한 공간이 만들어지며, 이는 차박 시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리무진 모델은 내장형 TV, 무드등, 공기청정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캠핑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슬라이딩 도어는 캠핑장 내에서의 탑승과 하차를 보다 편리하게 해주며, 낮은 지상고 덕분에 차량 안팎으로의 이동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적재 용량 역시 넉넉한 편으로, 차체 뒤쪽 트렁크 공간 외에도 좌석 하단 수납, 루프랙 옵션 등을 통해 캠핑 용품을 충분히 실을 수 있습니다. 디젤 모델 기준 복합 연비는 약 11~12km/L 수준으로, 대형 MPV 중에서는 준수한 편입니다. 차박과 미니 캠핑카 사이의 절충형 모델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 – 적재능력 중심 캠핑족을 위한 픽업트럭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을 타고 캠핑을 떠나는 사진

캠핑 트레일러나 루프탑 텐트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 SUV나 미니밴보다는 픽업트럭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통 픽업트럭이며, 뛰어난 적재능력과 견인력으로 유명합니다.

스포츠칸 모델의 적재함 크기는 1,610mm × 1,570mm로, 일반 SUV의 트렁크 용량을 크게 웃도릅니다. 이 공간에는 캠핑박스, 냉장고, 휴대용 발전기, 테이블 등 부피가 큰 장비도 여유 있게 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 전용 하드탑이나 루프탑 텐트를 장착하면 차량 자체가 간이 캠핑카처럼 활용 가능합니다.

엔진 성능은 2.2 디젤 기반으로, 강한 토크와 4WD 옵션 덕분에 험로 주행 능력도 우수합니다. 차박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외부 텐트나 트레일러와의 조합을 전제로 한다면 최고의 적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연비는 복합 약 10.0~10.5km/L 수준으로 픽업트럭 치고는 양호한 편입니다. 캠핑을 일상처럼 즐기는 하드코어 캠퍼에게 알맞은 모델입니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 연비와 공간의 조화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타고 캠핑을 떠나는 가족사진

하이브리드 미니밴의 대표격인 토요타 시에나는 2024년형 모델부터 전 라인업이 하이브리드로 전환되었으며, 캠핑족 사이에서도 연비 효율성과 정숙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족용 차량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시에나는 7~8인승 구조로, 시트를 폴딩하면 차량 내부를 넓은 평탄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뒷좌석 송풍구, 컵홀더, 각종 USB 충전 포트 등 캠핑에 필요한 편의 기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야간 차박 시 매우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연비는 복합 기준 약 14~15km/L에 달해, 장거리 캠핑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적재공간도 2,100L 이상으로, 웬만한 SUV를 능가합니다. 전기모터 기반의 주행은 노면 소음과 진동이 적어, 장시간 이동 시 피로도가 낮은 것도 장점입니다. 조용하고 효율적인 캠핑을 원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스바루 아웃백 – 혼자 또는 2인 캠퍼에게 적합

스바루 아웃백에서 혼자서 차박을 하는 사진

혼캠(혼자 하는 캠핑) 또는 2인 커플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대형 SUV보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갖춘 중형 SUV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스바루 아웃백은 왜건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도심 주행과 캠핑 모두에 잘 어울리는 차량입니다.

차량 길이 약 4.9m,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접이식 2열 시트는 두 사람이 차박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차량 높이가 낮아 루프탑 텐트 설치에도 유리하며, 스바루 특유의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은 눈길이나 진흙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합니다.

캠핑용 파워아웃렛, 루프랙, 선루프, 전자동 해치게이트 등의 사양이 기본 적용된 점도 매력적입니다. 복합 연비는 약 11.0~12.0km/L로, AWD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 중에서는 준수한 수준입니다. 아웃백은 공간과 효율성, 그리고 오프로드 능력의 균형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캠핑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차량 선택의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오토캠핑부터 혼캠, 루프탑 텐트 설치형, 트레일러 견인형 캠핑까지 각 상황에 맞는 차량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차량은 각각의 용도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델로, 캠핑을 자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캠핑은 자연 속에서의 자유를 누리는 행위이며, 차량은 그 자유를 가능케 하는 첫 번째 도구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해 보다 풍요로운 캠핑 라이프를 시작해보세요.